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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 25일 전주 도착 추정…상복 입은 여성과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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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혜영 기자] 현상수배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도주에 이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지난 25일부터 전주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해당 차량이 발견된 전북 전주 덕진구 대송장례식장 측에 따르면 주차장에서 발견된 EF쏘나타에서 유 전 회장으로 보이는 남성과 검은 상복을 입은 여성 1명이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장례식장 관계자는 "CCTV 화질이 좋지 않지만 차량에서 2명이 내렸는데 운전석 쪽에서는 검은 상복을 입은 여성이 조수석 쪽에서는 유씨와 비슷한 체형의 남성이 각각 내리는 모습이 찍혔다"고 말했다.

이 차량은 25일 오전 8시15분께 장례식장 주차장에 처음 나타났다. 차량에서 내린 이들은 주차장 울타리를 넘어 장례식장과 인접한 주유소 방향으로 도주했다.

검찰과 경찰이 29일 차량을 발견했을 당시 차량 탑승자는 없는 상태였다. 25일 이후로 운행된 흔적 역시 발견되지 않았다. 차량 트렁크에서 등산용 가방이, 내부에서는 탑승자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물병 1개가 발견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오늘 오후 2시께 본청으로부터 감식 작업을 지시받기 전에는 차량이 전주에 있는지 몰랐다"며 "현재 감식 작업을 진행 중이어서 유씨가 차에 타고 있었는지 등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본산인 경기도 안성 금수원에서 일하던 양회정(55)씨가 유 전 회장의 운전기사 역할을 하며 도주에 동행해 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이혜영 기자 its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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