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인 1021.4원보다 0.3원 내린 1021.1원에 개장했다.
월말을 맞은 수출업체들의 네고(달러 매도) 물량 등 하락 요인이 많지만 장 초반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물량이 들어와 강보합세로 전환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경상수지 흑자 등 원화 강세 요인이 이어지고 있고 매도 물량도 많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당국 개입의 정도에 따라 1020원의 지지선이 지켜질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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