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 아베 총리, 자위대 '비전투지역' 요건 수정 시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28일 자위대의 국외 활동 기준의 하나로 설정된 '비전투지역'의 요건을 수정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국회에서도 비전투지역이나 후방이라는 개념이 존재할 수 있는지 논의가 있었다"며 "국제평화가 위협당할 때 자위대가 폭넓은 후방 지원 활동에 충분히 공헌할 수 있게 법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자위대의 국외 활동 범위를 '비전투지역'으로 설정해 온 것에 대해 "판단기준을 더 정밀하게 해서 무엇이 일체화되는 행위인가를 명확하게 하는 것이 검토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동안 일본 자위대는 직접 무력을 행사하지는 않지만 무력을 쓰는 외국 군대를 지원함으로써 무력행사와 마찬가지라는 평가를 받는 '무력행사와의 일체화'를 피하기 위해 '비전투지역'이라는 국외 활동기준을 도입했었다.

교도통신은 아베 총리의 이번 언급이 유엔 결의에 따라 구성된 다국적군을 후방지원하는 것을 염두에 둔 것이고 비전투지역이라는 기준의 재검토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