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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유신회 분리 결정…이사하라·하시모토 결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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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일본의 우익 야당 일본유신회의 공동대표인 하시모토 도루(橋下徹) 오사카(大阪) 시장과 이시하라 신타로(石原愼太郞) 의원이 28일 분당에 합의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시하라 공동대표는 하시모토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추진 중인 결속당과의 통합을 인정할 수 없기 에 분당을 요구했고 하시모토 대표도 이를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시하라와 하시모토의 신·구세대간 연합으로 주목받던 유신회는 창당 1년6개월만에 분리된다.

하시모토를 중심으로 한 오사카유신회가 모체인 일본유신회는 도쿄도지사를 지낸 이시하라가 이끄는 태양당과 지난 2012년 11월 합당한 뒤 그해 12월 중의원 선거에서 원내 제3당으로 도약했었다.

그러나 작년 5월, "일본군 위안부가 당시 필요했다"는 하시모토 공동대표의 발언이 큰 파문을 일으킨 이후 유신회는 작년 6월 도쿄 도의회 선거와 7월 참의원 선거에서 참패하며 당세가 급락했으며 이 과정에서 '오사카파'와 '도쿄파'로 분열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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