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선대위원장 “시장은 아무나 하나”노래부르며 지지 호소“
“28일, 광주공원 광장에 500여명의 시민, 지지자, 취재진 등 몰려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강운태 시민공천 단일후보가 이용섭 공동선거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과 첫 공동유세를 벌였다.
이날 강운태 후보는 “친구였던 윤장현 후보가 시민운동을 할 때와 완전히 달라져 구태정치의 표본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한 뒤, “아동보육복지문제나 전투비행장 이전문제 등에 대해 아무런 지식도, 대책도, 안목도 가지고 있지 못하더라”며 “할 일 많은 광주, 잘 사는 광주를 만들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자 마지막 기회에 시민, 유권자 여러분이 일 잘하는 강운태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에 앞서 강운태 후보와 나란히 단상에 선 이용섭 상임위원장은 “강운태 후보를 선택하는 것은 김한길. 안철수와 광주의 신 5적을 심판하는 것이며, 다시는 낙하산 공천을 하지 못하게 함으로써 비로소 새정치를 열게 하는 것”이라며 “무능한 지도부를 퇴진시키고 개혁적인 지도부가 들어서야만 2017년 정권교체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이날 유세에서 대중가요 ‘사랑은 아무나 하나’를 즉석에서 개사해 “시장은 아무나 하나”라고 한 소절을 직접 불러가면서, “강운태 후보처럼 경륜과 경험, 중앙인맥을 가진 분이 시장이 돼야 광주를 더 잘 살게 할 수 있다”고 역설한 뒤, 이번 선거는 ‘재도약하는 광주’냐‘, ‘식물도시 광주냐’의 선택“이라고 규정해 관중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노해섭 기자 nogary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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