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은 27일 계열사인 동부익스프레스를 KTB 프라이빗에쿼티(PE)에 매각하는 본계약을 체결했다.
KTBPE는 동부건설과 가이아디벡스제1차 유한회사가 보유한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100%를 3100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다. 부채까지 포함한 총 인수 금액은 6700억원이다. 동부건설은 동부익스프레스 지분 매각 대금 가운데 500억원을 KTB PE에 다시 출자하기로 했다.
동부그룹은은 지난 해 11월 계열사와 자산을 팔아 3조원을 마련하겠다는 자구계획안을 발표했다. 동부익스프레스가 매각되면 남은 계열사는 동부제철 인천공장, 동부발전당진, 동부제철당진항만, 동부특수강, 동부하이텍 등이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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