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양산하기 시작한 LED구동칩은 스마트폰 액정화면이나 카메라 플래시에 쓰이는 LED에 빛을 발생시키고, 밝기를 조절해주는 칩이다. 이 LED구동칩은 중국 및 인도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중저가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될 전망이다.
주로 이미지센서, 터치스크린칩, 전력관리칩 등을 공급하고 있으며, 특히 가장 큰 시장인 중국의 중저가 스마트폰 개발 플랫폼에 들어가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대만 팹리스들과 협력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300달러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은 작년에 세계적으로 4억8000만대가 생산됐으며, 올해에는 그보다 약 35%가 늘어난 6억4600만대가 생산될 예정이다. 전체 스마트폰 중 중저가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동부하이텍은 "현재 키네틱 테크놀로지스에 모바일 기기향 LED구동칩과 컨버터(Converter, 전력변환기) 등 다양한 전력반도체를 양산해 공급하고 있다"며 "향후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향 AM OLED구동칩 등 신규 제품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협력관계를 더욱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