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세월호 집회 수사 물의, 여성 연행자 속옷 상의 탈의한 채 40시간 조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세월호 촛불집회.

▲세월호 촛불집회.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세월호 집회 수사 물의, 여성 연행자 속옷 상의 탈의한 채 40시간 조사

경찰이 세월호 참사 집회에 참여해 연행된 여성들에게 속옷 상의를 벗은 채 조사를 받으라고 요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18일 세월호 참사 추모 집회에 참석했다가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연행된 여성 6명은 경찰로부터 "자살과 자해 방지를 위해 브래지어를 벗어 달라"고 요구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이틀 동안 40시간가량 수감자들은 속옷 상의를 탈의한 채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이러한 조처는 대법원 판례뿐만 아니라 경찰의 '유치장 업무 처리 지침'에도 어긋나는 일이다.
경찰의 '유치장 업무 처리 지침'은 "여성 유치인의 브래지어는 원칙적으로 착용 및 소지가 허용 된다"고 규정돼 있다. 앞서 대법원도 지난해 5월 "촛불집회에 참여했다가 연행된 여성들에게 브래지어 탈의를 요구한 것은 과잉금지의 원칙에 반한다"는 판결을 내린 바 있다.

이에 동대문 경찰서 관계자는 "해당 여경이 바뀐 지침을 몰랐던 것 같다"고 전하며 감찰 조사로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세월호 집회 수사 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월호 집회 수사 물의, 너무했다" "세월호 집회 수사 물의, 수치심 느꼈을 듯" "세월호 집회 수사 물의, 강력범도 아니고 인권 보장 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