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국내에서 유통되는 울트라북 평균 가격은 해외 주요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삼성전자의 울트라북은 해외보다 약 20% 더 비싼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의 국적에 따른 가격을 비교한 결과 미국(애플, HP, 델), 일본(소니, 도시바) 브랜드의 경우 자국시장에서 가격이 해외시장에서 가격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대만(ACER, ASUS)과 중국(LENOVO) 브랜드는 자국시장에서 가격이 해외시장에서 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의 울트라북은 우리나라에서 가격이 해외 가격이 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 울트라북의 국내 가격을 100이라고 한다면 영국 가격은 85, 대만은 83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과 중국은 이보다 더 낮은 77.7, 77.6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생활연구원은 해외에서 판매되는 울트라북의 경우 운영체제와 마우스, 노트북 가방 등 부속품이 포함되지 않은 경우가 많고, 대부분의 애프터서비스(A/S)가 유료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연구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울트라북 구입시 고려하는 항목으로 디자인과 성능, 기능, 내구성, 가격, A/S, 브랜드, 프로모션 등 대부분의 항목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특히 성능과 기능·특장점, 가격을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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