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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회원사 경영진 소집.. '한맥사태' 수습 경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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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거래소가 21일 한맥사태 수습상황을 회원사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금융투자업계 최고경영자(CEO) 조찬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54개 증권사 및 선물사 경영진들과 대표이사들이 자리했다.
이 자리에는 한국거래소 주주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포함, 49개 증권사와 5개 선물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행사에서 한맥사태 사고수습 진행경과를 포함 NCR 제도 개선, 상장활성화 방안 등을 주요 안건으로 갖고,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행사 시작 전 기자와 만나 "한맥 사태는 이미 법적인 절차로 끝난 사안"이라면서 "간단히 수습상황에 대해서 논의하는 자리일 뿐"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맥투자증권 관계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맥투자증권 관계자는 "착오거래로 결정난 사안을 회원사에게 공동부담하게 하고 아직 행정소송이 진행중인데 끝난 사안이라고 말한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면서 "행정소송을 포함 주주협의회와 관련사항을 논의해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지난해 12월 회원사 대표들과 조찬모임을 가진데 이어 올 들어 처음으로 이 같은 자리를 마련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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