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황창규 KT 회장 첫 간담회날, '항의집회' 벌어진 이유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황창규 KT 회장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융합형 기가시대'를 선언한 20일, 행사가 열린 KT 광화문사옥 앞에서는 KT의 보복성 인사 단행 의혹을 규탄하는 항의집회가 열렸다.

이날 KT 제2노조인 새노조와 KT노동인권센터는 광화문사옥 앞에 '반사회적 반인권적 퇴출기구인 CFT를 즉각 해체하라'는 현수막을 걸고 1인 시위에 나섰다.
KT 새노조 측은 지난 12일 "KT 사측이 명예퇴직을 거부한 직원 290여명을 CFT로 인사조치했으며, 이는 명퇴거부자를 오지로 발령하는 사실상 보복성 퇴출 프로그램이란 의혹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CFT는 KT가 대규모 명예퇴직과 전국 영업조직 개편을 시행하며 신설한 업무지원 전담조직이다.

KT새노조는 이날 기자간담회 직후 "황 회장이 원대한 비전을 선포했지만 명예퇴직 과정의 인권침해 논란 등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고, 전임 이석채 회장 당시 낙하산 인사나 비리연루자들에 대해서도 확실한 청산을 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KT 측은 "CFT는 퇴출 목적이 아니라 특별명예퇴직 시행 이후 현장업무에 변화를 가할 필요성에 따라 대도시 위주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인력을 재배치한 것으로 강제 배치가 아니다"라면서 "업무지원 CFT는 현장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를 수행하는 정규조직으로, 직원 퇴출 목적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