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해외 여러 곳에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 안정적인 공급 시스템을 활용하는 한편, 수출시장을 다변화함으로써 특정 국가의 통화 가치가 하락한다고 해도 큰 위험이 없는 수익 구조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세계 1위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섬유 부문의 스판덱스는 중국, 베트남, 터키, 브라질 등 글로벌 생산 기지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공급력을 확보하고 있다.
또 효성은 동유럽, 인도네시아, 인도 등 신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고객세미나, 전시회 등에 참여하면서 신시장 확대에 주력해 왔다. 효성은 크레오라 브랜드 마케팅을 적극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전시회 및 세미나, 크레오라 워크숍 등을 확대해 글로벌 시장 1위 브랜드의 위상과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 겸 화학PG CMO 겸 전략본부 부사장은 "타이어코드, 에어백용 원단 등 산업자재 핵심 사업과 산업용 소재로 쓰이는 폴리케톤과 탄소섬유 등 미래 동력사업을 융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만들겠다"며 "품질 향상, 제품 개발, 신시장 확보 등을 통해 회사 성장의 원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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