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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워싱턴에서도 세월호 규탄 집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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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18일(현지시간)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박근혜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와 이에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오후 2시께 링컨기념관 앞에서는 교포 1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정부의 무능을 비판하는 집회가 열렸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
이들은 집회장소에 마련된 간이 분향소에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자유발언을 통해 박근혜정부를 성토했다.

이들은 “세월호 침몰로 드러난 현 정부의 언론 탄압과 반민주주의 행보를 규탄한다”며 정부 책임론을 제기했다.

집회를 주최한 측은 소속단체나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으며 교포들의 자발적 참여에 따른 모임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 앞서 주최 측은 최근 뉴욕타임스지에 실린 정부비판 광고 복사본을 미국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배포했다. 행사 후에는 ‘진실을 조사하라’ ‘언론검열을 중단하라’는 등의 피켓을 들고 기념관 주변을 행진했다.

한편 한미자유연맹과 해병대전우회, 재향군인 안보단체 등 소속 20여명은 비판집회가 열린 장소로부터 20여m 떨어진 곳에서 “세월호 사건을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며 반대 집회를 가졌다.

앞서 16일 뉴욕에서 세월호 희생자를 애도하고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맨해튼 32가에서 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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