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국내 초연 '드라큘라' 류정한·김준수 캐스팅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싱잉인더레인>
(6월5일부터 8월3일까지 / 충무아트홀 대극장 / 제이 규현 백현 방진의 최수진 써니 백주희 선데이 / 6만~13만원)
<드라큘라>
(7월17일부터 9월5일까지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류정한 김준수 조정은 정선아)
<여신님이 보고계셔>
뮤지컬 '여신님이 보고계셔'가 오는 14일 공연 2차 오픈을 진행한다. 또 가수와 라디오 DJ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슈퍼주니어 려욱이 드디어 '여신님이 보고 계셔' 무대에 9일부터 올랐다. 려욱은 극의 핵심을 쥐고 있는 '류순호' 역을 맡았다. '류순호'는 전쟁후유증을 앓는 선박조종수로, 친형과 함께 강제 징집된 군 생활 중, 눈앞에서 형의 죽음을 목격한 뒤 지독한 공황상태에 빠진 인물이다. 순수하고 해맑은 모습 이면에 전쟁에 대한 공포와 비밀을 감춘 복합적인 캐릭터다. 이미 뮤지컬 '늑대의 유혹'과 '하이스쿨 뮤지컬' 두 편에 출연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려욱은 '여신님이 보고 계셔'에 합류하며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연습에 매진해왔다. 려욱은 "이번 공연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 여러분께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할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4월26일부터 7월27일까지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 김종구 정문성 조형균 신성민 려욱 전성우 이재균 / 5만~7만원)
<더 프렌드(비보이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지난 달, 홍대 포스트극장에서 초연을 올리는 비보이 코믹 넌버벌 퍼포먼스 '더 프렌드(THE FRIEND)'는 비보이에 코믹적인 요소를 첨가해 볼거리를 극대화 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넌버벌 퍼포먼스 공연이다. 가급적 언어를 배제하고 몸짓과 소리, 음악 등 비언어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활용해 이야기를 꾸미는 넌버벌 퍼포먼스는 언어장벽이 없어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어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더 프렌드'는 화려한 볼거리에 감탄과 탄성은 물론이며, 매번 터지는 코믹적인 장면들이 배꼽을 잡게 한다. 또 심각한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어둡고 무거운 사회폭력 문제를 춤과 음악으로 조금은 다가가기 쉽게, 그러나 더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무런 이유 없이 친구들을 괴롭히는 폭력 가해자 '두식'이 친구의 신고로 교도소 수련원 생활을 하면서 겪는 일을 다뤘다.
(6월7일까지 / 홍대 포스트극장 / 3만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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