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 지역 고등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들을 기리기 위한
촛불 집회를 열었다.
이어 열린 촛불 문화제에서는 경찰 추산 1500여 명이 모여 기성세대의 탐욕과 정부의 무능으로 친구들이 숨졌다며 단원고 학생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세월호 사건의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특히 촛불집회 참가 학생 중 한명은 "하늘에서 보고 있을 아이들을 대신해 말씀드리겠다. 낳아주시고 길러주시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온라인상에서도 반정부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진보 성향 시민단체인 진보넷은 '우리 동네 촛불'이란 디지털 지도를 지난 6일 인터넷에 공개했다.
'우리 동네 촛불'이란 디지털지도는 촛불 모양을 누르면 집회 장소의 주소와 개최 시간 등을 보여줘 집회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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