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후보측 정진욱 공동대변인은 9일 논평을 내고 “ ‘님을 위한 행진곡’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다. 이 노래는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을 상징하는 노래이며, 우리는 이 노래를 통해 민주화를 이루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 노래를 결코 포기할 수 없다”고 밝혔다.
정 대변인 “우리는 광주시민의 뜻이 담긴 이 결의를 적극 지지하며, 시민과 함께 행동할 것이다”며 “박근혜 정부의 5·18민주화운동과 광주시민을 무시하는 처사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국회에서 2013년 6월 여야 국회의원 158명의 찬성으로 5·18 기념곡 촉구 결의안이 통과됐음에도 어떤 조처도 취하지 않고 있다”며 “그동안 관례적으로 해왔던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마저 거부하고 있어 이는 국민을 무시하고 5·18을 왜곡, 부정하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 “박근혜 정부는 애국, 평화, 민주의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을 국민의 품으로 돌려놓기를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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