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으로 출발해 초반 2000선이 위태로운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공개된 4월 무역수지가 기대 이상의 호조를 보여 장중 반등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4월 무역수지가 18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67억달러를 웃돌았다.
특히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4월 수출과 수입이 각각 전년동월대비 0.9%, 0.8%씩 증가해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씻어줬다.
경기에 대한 불안감이 줄면서 석탄주가 큰폭으로 올랐다.
다퉁석탄과 샨시석탄이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
전날 하락을 주도했던 부동산주는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젬델이 1.15% 밀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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