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의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0.1% 늘어난 6044억원이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최근까지의 신규수주 증가로 한진중공업의 수치개선이 빠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한진중공업은 현재 영도(1억2000만달러), 수빅(5억5000만달러)의 신규수주를 기록, 각각 연간목표의 10%, 30%를 달성했다"며 "이 외에도 옵션물량 확보를 통해 연간수주 목표의 43%를 달성하며 2014년 조선업체 중 가장 강한 수주모멘텀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또 "최근 급증한 대차잔고 증가와 함께 나타난 주가하락은 이번 실적 호조를 통해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며 "선가상승과 수주증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어 향후 실적개선속도가 더욱 빠를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