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대륜발전 김성회 대표이사(왼쪽 4번째)와 전력거래소 남호기 이사장(오른쪽 3번째) 등 관계자들이 양주 열병합발전소의 상업운전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중공업그룹 제공>
- 총 투자비 약 7,200억원 규모, 지난 9일 자정부터 상업운전 성공
- 한진중공업그룹 에너지 사업 본 궤도에 올라… 종합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HJ중공업 그룹의 에너지 계열사인 ㈜대륜발전이 열병합발전소의 상업운전을 가동, 종합 에너지 그룹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한진중공업그룹이 약 7200억원을 투자해 건설한 대륜발전 열병합발전소는 총 발전설비용량 555.1MW, 열생산용량 396.8Gcal/h 로, 주요 설비로는 가스터빈 2기와 스팀터빈 1기, 그리고 배열회수보일러 및 열전용보일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생산된 전기는 한국전력거래소를 통해 역송 판매되며, 생산된 열은 양주 옥정와 회천지구 5만8000여 세대에 공급될 예정이다.
아울러 현재 운영 가동 중인 대륜에너지의 의정부 집단에너지 시설 및 남양주 별내지구의 별내에너지 열병합발전소와 서로 관로를 통해 연결, 열연계 네트워크를 통한 송열이 가능해짐에 따라 경기 동북부 지역에서 한진중공업그룹의 열에너지 사업망이 완성됐다는 평가다.
한진중공업그룹 관계자는 “약 5년이 넘는 기간 동안 추진해 온 집단에너지 사업이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로소 정상화 단계에 접어들었다”면서 향후 국내·외 발전
설비 시장에서도 보폭을 넓힐 수 있는 큰 계기가 됐다” 고 밝혔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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