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원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고영은 전자회로기판(PCB) 제조 공정 중 납 도포 상태를 검사하는 3D 검사장비(SPI)가 주력 제품이다"면서 "납이 도포된 PCB 기판 위에 부품들이 제대로 장착되었는지 검사하는 3D 부품실장검사기(AOI)와 반도체 패키징용 3D 검사장비의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서 연구원은 "AOI 장비 시장은 5000억원 이상으로 시장 규모가 크고, 3D AOI의 비중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고영은 성장하는 3D AOI 장비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고객사들이 2D AOI를 3D AOI로 교체하고 있기 때문에 3D AOI 장비 판매 매출 비중이 지난해 22% 에서 올해 31%로 늘어 고영의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고영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1350억원이 될 것이라 봤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