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실종자 가족들이 잠수사들의 건강을 염려하고 있다"면서 "가족들의 이런 마음을 잠수사들에게도 직접 전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전력을 다하고 있는 잠수사들이 건강과 체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음식물 등 보급에도 조금의 소홀함도 없도록 하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5~6일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에서 차례로 해군과 해경 등의 실종자 수색 및 유실방지대책 합동보고회와 실종자 가족들의 요구사항을 청취했다. 또 잠수사들의 건강과 체력유지를 위한 지원, 시신유실방지를 위한 진도해역 어민들의 협조, 희생자 처리 절차의 철저한 점검 등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언딘 마린 인더스트리(언딘)에 소속의 산업잠수사인 이씨는 이날 오전 6시 7분께 수중 수색 작업을 위해 입수했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져 결국 숨졌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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