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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근무+조용한 경선' 주문한 새정치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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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세월호 참사와 맞물린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직자에게는 비상 근무령을 내리고, 선거 출마자에게는 조용한 경선을 치를 것을 주문했다.

'선거'하면 떠오르는 시끌벅적한 로고송이나 확성기 사용이나 자원봉사자의 율동 등도 최대한 자제하기로 했다.
3일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중앙당 사무처는 지난달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를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당 사무처는 지난달 30일 이 같은 내용을 모든 공직자에게 문자메시지와 공문으로 전송했다.

이로써 새정치민주연합 당직자들은 6·4 지방선거까지 한 달여 이상 주말과 연휴에도 정상근무를 한다. 한 당직자는 "상황이 상황인 만큼 (당의 지시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하는 후보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 등 여러 상황을 반영해 선거운동 방식을 축소하기로 했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선거운동원 규모는 40명에서 20명으로 절반가량 줄였다. 선거운동 소품은 상의를 제외한 피켓, 장갑 등 일체의 소품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색상 역시 밝고 화려한 색은 자제할 방침이다.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하는 경우도 당원 선거인을 대상으로 5회에서 3회 이내로 줄이기로 했다.

당내 경선 이후 본선 선거운동도 상대방에 대한 네거티브 전략보다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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