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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와 청와대…혼란의 18일간 어떤 일이

최종수정 2014.05.03 09:31 기사입력 2014.05.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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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4월 16일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침몰한 이후, 재난의 총괄 컨트롤타워인 청와대는 긴박하게 움직였다. 정부의 초동대처 실패, 단 한 명의 실종자도 구조해내지 못한 무능함. 국민의 절망은 분노로 바뀌어 청와대를 향했고, 이를 막아내려는 박근혜 대통령과 청와대의 대응방식은 분노를 증폭시키는 결과를 낳기도 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후 18일 동안 박 대통령과 청와대는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 과정을 박 대통령의 일정과 발언 중심으로 정리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4월 29일 국무회의에 앞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 : 청와대)

박근혜 대통령이 4월 29일 국무회의에 앞서 묵념을 하고 있다.(사진 : 청와대)


◆4월 16일
08시 52분 : 세월호 침몰 신고 최초 접수

?시 ?분 : 朴대통령,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세월호 사고 보고 받음(청와대는 보고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음)

10시 30분 :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 언론 브리핑. "朴대통령은 동원 가능한 장비 모두 활용해 구조에 최선 다하라. 해경특공대도 투입해서 여객선의 선실 구석구석에 남아있는 사람이 없는지 확인해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17시 10분∼17시 30분 : 朴대통령,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서울정부종합청사). "처음에 구조 인원 발표된 것 하고 나중에 확인된 것하고 차이가 무려 200명이나 있었는데 어떻게 그런 큰 차이가 날 수 있습니까?" "구명조끼를 학생들은 입었다고 하는데 그렇게 발견하기가 힘듭니까?" "일몰시간이 가까워오는데 어떻게든지 일몰 전에 생사 확인을 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 생각입니다."
◆4월 17일
청와대, 공공기관장 워크숍 취소

07시 40분 : 민경욱 대변인 "박 대통령이 밤을 뜬 눈으로 새웠다."

13시 37분 : 朴대통령, 진도 사고현장 도착.

16시 18분 : 朴대통령, 진도실내체육관 도착, 실종자 가족들과 대화.

오후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22시 : 朴대통령, 실종자 가족과 전화통화 "최선 다하겠다."

◆4월 18일
청와대, 고용우수기업 초청 오찬ㆍ장애인의 날 영상 축하메시지 발송 취소

오전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

◆4월 19일
08시 : 朴대통령, 4ㆍ19 민주묘지 참배

◆4월 20일
朴대통령 부활절 연합예배 축하메시지 발표. "여객선 침몰 사고로 고귀한 생명을 잃으신 분들과 유가족, 실종자와 가족들 그리고 슬픔에 젖은 국민들에게 하나님의 위로의 손길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한다."

◆4월 21일
10시 : 朴대통령, 수석비서관회의 주재. "눈치만 보는 공무원들은 우리 정부에서는 반드시 퇴출시킬 것입니다." "선장과 일부 승무원들의 행위는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할 수 없고, 용납될 수 없는 살인과도 같은 행태였습니다." "단계별로 책임 있는 모든 사람들에 대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민형사상의 책임을 물어야 할 것입니다." "정부의 위기대응시스템과 초동 대처에 대해서도 반성해야 합니다."

15시 :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주재 긴급수석비서관회의

16시 50분 : 민경욱 대변인 "기념사진 촬영 시도 안전행정부 공무원 사표 수리."

◆4월 22일

◆4월 23일
07시 40분 : 민경욱 대변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재난 컨트롤타워가 아니다."

◆4월 24일

◆4월 25일
16시 15분 : 한미 정상회담, 朴대통령 "한국 국민들은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믿고 있다."

◆4월 26일

◆4월 27일
10시 : 정홍원 국무총리 사의 표명

16시 02분 : 민경욱 대변인 브리핑 "박근혜 대통령은 정홍원 국무총리가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한 것에 대해 수리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금 가장 시급한 것은 구조작업과 사고 수습으로 이것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사고 수습 이후에 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4월 28일

◆4월 29일
08시 45분∼09시 08분 : 朴대통령, 진도해상여객선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경기 안산) 조문, 가족들과 대화. "그동안에 쌓여온 모든 적폐와 이것을 다 도려내고 반드시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서 희생된 모든 게 절대 헛되지 않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10시 30분 : 朴대통령, 제19회 국무회의 주재. "추가적인 인명구조 소식이 없어서 저도 잠을 못 이루고 있습니다." "이번 사고로 많은 고귀한 생명을 잃었는데 국민 여러분께 죄송스럽고 마음이 무겁습니다." "저는 과거로부터 겹겹이 쌓여온 잘못된 적폐들을 바로잡지 못하고 이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너무도 한스럽습니다. 집권 초에 이런 악습과 잘못된 관행들, 비정상적인 것들을 정상화하는 노력을 더 강화했어야 하는데 안타깝습니다." "소위 '관피아'나 공직 '철밥통'이라는 부끄러운 용어를 우리 사회에서 완전히 추방하겠다는 심정으로 관료사회의 적폐를 국민 납득할 수 있는 수준까지 확실히 드러내고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국가차원의 대형사고에 대해서는 지휘체계에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총리실에서 직접 관장하면서 부처 간 업무를 총괄 지휘 조정하는 가칭 '국가안전처'를 신설하려고 합니다."

◆4월 30일
07시 40분 : 민경욱 대변인, 분향소 할머니 위로 연출의혹 부인, 실종자 가족의 朴대통령 사과 거부에 "유감스럽고 안타깝다."

◆5월 1일
10시 : 朴대통령, 국가재정전략회의 주재. "지금 어렵고 엄중한 시기지만 국민의 삶과 직결되는 국정운영 상황은 조금도 소홀히 할 수 없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정부는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면서 해야 할 일은 제대로 해야 하겠다." "안전에 대한 국가틀을 바꾸는데 예산을 우선순위로 배정하고, 인력과 예산을 중점 지원하기 바란다."

◆5월 2일
10시 30분 : 朴대통령, 종교지도자 간담회 개최 "한 사람이라도 더 실종자를 구조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또 제대로 된 이런 시스템도 만들고, 또 대안을 가지고, 또 국민들께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 말씀을 드리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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