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건축허가, 지방 9.4%↑ 수도권 1.6↓
주거용·상업용 건축물 허가·착공·준공 모두 증가
수도권 오피스텔 착공 전년 동기 대비 130.9%↑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올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소폭 감소했지만 혁신·기업도시 등 건설공사가 많은 지방의 건축허가가 9.4% 증가한 영향이다.
국토교통부는 1분기 건축허가 면적이 지난해 동기보다 4.8% 증가한 2735만㎡라고 2일 밝혔다. 허가 받은 건축물의 동 수는 5만261동으로 지난해 대비 11% 증가했다. 지방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면적은 총 11648만㎡로 지난해 1분기 대비 9.4% 증가했다. 반면 수도권 허가면적은 1.6% 감소한 1068만㎡에 그쳤다.
지난 1분기에 착공한 건축면적은 지난해보다 0.8% 증가한 2320만㎡이며 동수는 11.8% 증가한 4만433동으로 조사됐다. 지방에서 착공한 면적은 지난해보다 13.3% 늘어난 1530만㎡였다. 수도권에선 789만㎡가 착공해 전년 대비 16.9% 줄었다.
준공면적은 3.2% 증가한 2826만㎡, 동수는 14.5% 증가한 4만3112동으로 조사됐다. 준공면적 역시 전년 대비 13.8% 증가한 지방이 1719만㎡로 수도권 1106만㎡보다 많았다.
주거용으로 건축허가를 받은 면적이 1035만㎡로 지난해보다 10.1%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상업용 건축허가 면적도 4.9% 증가한 787만㎡로 집계됐다. 반면 공업용은 336만㎡, 의료·문화시설 등인 문교사회용은 188만㎡ 허가받으며 각각 4.9%, 17.2% 감소했다.
착공면적은 주거용은 906만㎡, 상업용은 656만㎡로 각각 6.1%, 21.1% 증가했다. 공업용은 303만㎡, 문교사회용은 153만㎡ 착공하며 각각 6.5%, 14.6% 감소했다.
지난 1분기 준공 건축물의 면적은 주거용 999만㎡, 상업용 647만㎡, 문교사회용 341만㎡로 각각 14.5%, 14.2%, 19.8% 증가했다. 반면 공업용은 467만㎡ 준공하며 25.7% 감소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1분기에는 주거용과 상업용 건축물의 허가·착공·준공이 모두 증가했다"면서 "특히 지방 주거용 건축물 준공면적이 지난해보다 20.3% 증가했다"고 말했다.
공급량이 꾸준히 증가해 미분양과 공실에 대한 우려가 높은 오피스텔의 허가(2.8%), 착공(90.8%), 준공(50.0%) 면적 모두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 오피스텔 착공면적이 지난해보다 130.9%나 증가해 향후 시장에 새롭게 공급되는 물량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 1분기 건축허가를 받은 건축물 가운데 43.8%인 1만2033동이 연면적 100㎡ 미만 소형 건축물로 집계됐다. 착공과 준공면적도 연면적 100㎡ 미만의 건축물이 전체의 42.7%, 37.8%를 차지했다.
이 기간 멸실한 건축물은 주거용이 128만㎡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상업용(67만㎡), 공업용(24만㎡), 문교사회용(14만㎡) 순으로 집계됐다. 주거용 건축물 중에선 단독주택이 58.7%인 75만㎡, 상업용은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전체의 38.7%인 26만㎡가 멸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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