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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해외입양 다룬 '피부색깔=꿀색' 내레이션 확정

최종수정 2014.04.29 17:27 기사입력 2014.04.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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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해외입양 다룬 '피부색깔=꿀색' 내레이션 확정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배우 공유가 해외입양아의 이야기를 그린 '피부색깔=꿀색' 내레이션을 맡았다.

공유 소속사 숲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9일 오후 아시아경제에 "공유가 '피부색깔=꿀색' 내레이션을 맡았다. 좋은 취지의 영화이고, 공유도 깊은 감명을 받아 참여하게 됐다"며 "아직 개봉일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날 서울 중구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에서 열린 '피부색깔=꿀색' 언론시사회에서 한 관계자는 "영화가 배리어프리 버전으로도 개봉한다"며 "배우 공유가 내레이션을 통해 목소리 재능 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공유가 내레이션을 맡은 '피부색깔=꿀색'은 융 에닝 감독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한국에서 태어난 전정식이라는 이름의 아이가 벨기에로 입양된 후 세계적인 만화작가이자 영화감독으로 성장해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제목인 '피부색깔=꿀색'은 입양 당시 서류에 쓰여 있던, 아이에 대한 한 줄 설명이다. 백인들 틈에서 구별 가능한 피부색깔로 아이를 특징지었던 표식이었던 셈이다. 영화는 입양을 소재로 아동 당사자의 의사와 무관하게 이역만리로 보내지는 현실과 상실된 아이의 주권을 상기시킨다.
이 작품은 세계 80여 개 영화제에 초청돼 23개상을 수상했다. 세계 3대 애니메이션 영화제인 자그레브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대상·관객상), 아니마문디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작품상), 안시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관객상·유니세프상)을 휩쓸었다. 지난해 부천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되기도 했다.

한편 '피부색깔=꿀색'은 오는 5월 8일 개봉하며, 공유의 내레이션이 삽입되는 배리어프리 버전은 추후 개봉될 예정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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