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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운 오리 새끼 '태양광' 적자 큰 폭으로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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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사업본부, 태양광, LED 사업 더한 기타 부문 흑자 전환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LG전자에서 미운 오리 새끼 취급을 받던 태양광 사업의 적자 크게 줄어들며 VC사업본부와 태양광 등 독립사업부를 더한 기타 부문의 실적이 4분기만에 흑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LG전자의 1분기 실적 발표에 따르면 VC사업본부, LED 조명, 태양광,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 본부와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 본부에서 각각 독립사업부로 분리된 전자화학소재(CEM), 헬스케어 사업을 모두 더한 기타 부문이 매출 8717억원, 영업이익 13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 부문 실적 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부문은 VC사업본부와 태양광 사업이었다. VC사업본부는 LG전자 편입 후 꾸준히 실적을 내고 있었지만 태양광 사업의 경우 지금까지 대규모 투자에 따른 감가상각으로 인해 적자를 지속하고 있었다.

지난해 2분기 LG전자 기타 부문은 43억원의 적자를 기록한 뒤 3분기 115억원, 4분기 102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2013년 연간 적자 규모는 201억원에 달했다.

올해 들어서며 상황이 바뀌었다. VC사업본부가 꾸준한 흑자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태양광 부문의 투자 감가상각으로 인한 손실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태양광 사업에서 돈을 벌지는 못하지만 적자 행진은 멈추게 된 것이다.
LG전자 관계자는 "기타 부문의 실적은 VC사업본부와 태양광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태양광 사업의 적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며 흑자전환하게 됐다"면서 "VC사업본부도 꾸준히 국내외 자동차 업체에 부품들을 공급하며 실적이 호전되고 있어 곧 안정적인 흑자기조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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