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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2Q 갤럭시S5·커브드TV·쉐프컬렉션 등 신제품 효과 기대

최종수정 2014.04.29 11:04 기사입력 2014.04.29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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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영업이익 9조원대 회복, 전 부문에 걸친 이익 상승 기대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 권해영 기자]삼성전자 실적 발표 결과 계절적 비수기라고는 하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부문(삼성디스플레이)의 경우 9분기만에 800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시선은 2분기로 향한다. 갤럭시S5, 울트라HD(UHD) TV, 커브드 TV, 쉐프 컬렉션 냉장고 등 각 부문별 신제품이 3월 이후 출시돼 2분기에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 되며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

지난해 2분기 삼성전자는 '갤럭시S4'를 비롯한 신제품 효과와 반도체 시황 개선에 힘입어 영업이익 9조5300억원, 3분기 영업이익 10조1600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에서 신제품 효과를 거의 보지 못했다. '갤럭시S5' 4월부터 판매되기 시작했고 '2014년형 UHD TV'는 3월 예약판매를 거쳐 4월부터 시장에 선보였다. '쉐프컬렉션 냉장고' 역시 3월 예약판매를 거쳐 4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되고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 전 부문의 실적이 2분기에 본격화될 전망이다.
반도체 부문의 경우 갤럭시S5 및 중국 LTE 시장이 확대되며 모바일D램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더해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서버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매출이 본격화 되며 D램과 낸드가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경쟁사 대비 한세대 앞서 공정 기술 3D V낸드 양산도 2분기부터 본격화 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는 3D V낸드 샘플을 생산해 업체들에게 공급 중이다.

시스템LSI 사업은 2분기 계절적 비수기로 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지만 글로벌파운드리와 손을 잡고 14나노 핀펫 공정 확대에 나서며 신규 고객사 영입이 기대된다.

디스플레이는 2014년형 UHD TV의 판매가 본격화 되고 월드컵 등의 성수기를 맞아 시황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TV 업계 중 유일하게 UHD 커브드 TV를 내놓는 등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에 나서고 있어 업계 평균치 이상의 영업이익이 전망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우 갤럭시S5 등 신제품 효과와 함께 삼성전자가 미드엔드급 스마트폰에도 OLED 채용을 결정하며 실적이 꾸준히 상승할 전망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는 2분기에도 전체 시장은 비수기가 이어지겠지만 신제품 효과로 인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북미 시장의 경우 업그레이드 수요가 늘고 있고 중국에선 TD-LTE 서비스가 본격화 되면서 기존 3세대(3G)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LTE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TV의 경우 라인업이 확대되고 월드컵 특수를 맞아 본격적인 수요 확대가 예상된다. 디스플레이 서치에 따르면 2분기 글로벌 UHD TV 수요는 총 180만대에 달한다. 전분기 대비 58% 늘어날 전망으로 커브드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군을 조기에 선보인 삼성전자가 유리한 상황이다.

생활가전 역시 쉐프컬렉션 냉장고가 좋은 반응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에어컨 사업이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가전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2분기 월드컵 등 특수와 갤럭시S5를 필두로 한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 되면서 영업이익의 상승이 기대된다"면서 "디스플레이 부문이 1분기에 다소 좋지 않았는데 2분기에는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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