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숲길 및 휴식을 위한 다양한 나무 식재
이를 위해 구는 지난 25일 대한노인회 동대문구지회 회원, 장애인 ,유모차이용객들과 함께 무장애숲길을 산책하며 불편사항과 미비사항을 점검했다.
구는 숲길에 개나리ㆍ황매화ㆍ수수꽃다리 등 키 작은 나무와 키 큰나무인 왕벚나무ㆍ산수유ㆍ이팝나무ㆍ잣나무 등 총 19종, 3만3000여주의 다양한 수목을 심어 배봉산을 산책하는 구민들이 사계절 내내 자연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 산책로에는 소음방지와 사생활 보호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인공구조물 대신 피톤치드를 느끼며 사색을 할 수 있는 측백나무숲길을 조성했다.
이밖에도 구는 산책객들이 쉴 수 있도록 휴게쉼터 3곳과 휠체어 회차구간 쉼터 2곳을 조성, 쉼터에서 아름다운 글과 시를 볼 수 있도록 동대문구문인협회의 시와 수필 19점, 동대문구 희망글판 8점 등 총 38점의 액자형시화판을 설치했다.
동대문구 관계자는“자락길 조성사업을 통해 배봉산이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수준 높은 휴식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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