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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임금 2% 올려…15년만에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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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우진 기자] 올해 일본 주요 기업들의 전년 대비 임금 인상률이 15년 만에 2%대를 기록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집계했다.

28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014년 임금동향을 조사한 결과 승급에 따른 정기적 인상분을 포함한 월 임금 상승률이 2.1%를 기록하며 1999년 이후 처음으로 2%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조사에 응한 227개사 가운데 47.1%가 기본급을 올렸다고 전했다.

업종별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제조업이 2.3%, 비(非)제조업이 1.8%를 각각 기록했다. 제조업 중에서 자동차ㆍ부품의 임금이 2.6% 올랐고, 전기와 기계업종의 임금 상승률은 각각 2.4%와 2.6%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기업은 올해 상여금을 지난해보다 7.7% 더 지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조사를 시작한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상여금은 전년 대비 3.4% 더 지급됐다.

제조업의 상여금 상승률이 9.4%로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자동차ㆍ부품 업종의 상여금은 전년보다 10.8% 더 지급됐다.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실적을 바탕으로 임금 인상이 확산되면서 소비세 증세로 인한 소비 위축의 충격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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