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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디아 고, 프로 전향 첫 LPGA 우승 '세계 100인 이름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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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리디아 고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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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리디아 고, 프로 전향 첫 LPGA 우승 '세계 100인 이름값'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7·한국명 고보경)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했다. 프로 전향 첫 우승이며 통산 3승째다.
리디아 고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레이크 머세드 골프장(파72·6천507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스윙잉스커츠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대회 마지막 4라운드에서 리디아 고는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통합 12언더파 276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를 1타 차로 제치고 프로 전향 후 처음으로 LPGA 투어 대회를 제패했다.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2억7000만원)다.

리디아 고는 3라운드까지 루이스에게 1타 뒤져있었다. 그러나 최종 라운드에 들어서서 12번 홀(파3)까지 루이스와 공동 선두로 팽팽한 대결을 펼쳤고, 13번 홀(파4)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같은 홀 보기에 그친 루이스를 따돌리고 2타 차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이후 루이스가 16번 홀(파4) 버디로 1타 차로 추격했고 18번 홀(파5)에서는 공을 홀에 더 가깝게 보내 연장 기회를 노리는 듯했다. 그러나 리디아 고는 침착하게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먼저 성공해 루이스의 버디 퍼트를 헛되게 만들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리디아 고는 아마추어 때 기록했던 2012년과 2013년 LPGA 투어 캐나다오픈 우승을 포함, LPGA 투어에서 개인 통산 3승을 기록했다.

이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6언더파 282타로 펑산산(중국), 리네 베델(덴마크)과 함께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제니 신(22·한화)이 10언더파 278타로 단독 3위, 김효주(19·롯데)는 4언더파 284타로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리디아 고는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의 추천으로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선정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한국계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명단이 발표된 24일은 리디아 고의 생일이었다. 여기에 이번 대회 우승까지 더해져 리디아 고는 최고의 한 주를 보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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