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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 되지 못한 그대…갈색 왜성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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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사, 추운 대기권 가진 갈색 왜성 찾아내

▲지구의 북극만큼 차가운 왜성이 발견됐다.[사진제공=NASA]

▲지구의 북극만큼 차가운 왜성이 발견됐다.[사진제공=NA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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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지구의 북극과 같은 날씨를 가진 '갈색 왜성'이 발견됐다. '갈색 왜성'은 태양처럼 별이 되기 위해 태어났지만 에너지를 분출하는 별이 되지 못한 것을 일컫는다. 핵에너지와 방사선을 내뿜는데 실패한 상태를 말한다. '실패한 별(Failed Star)'이라는 별칭을 얻은 배경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의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de-field Infrared Survey Explorer)과 스피처우주망원경은 태양계 근처에 있는 아주 추운 '갈색 왜성'을 발견했다. 이 왜성은 'WISE J085510.83-071442.5'라는 이름을 얻었는데 지구로 따지자면 북극만큼 추운 날씨를 유지하고 있다.
케빈 루만(Kevin Luhman) 펜실베니아주립대학 천문학 교수는 "우리 태양계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새로운 별을 발견하는 것은 흥분되는 일"이라며 "차가운 온도를 포함해 여러 가지 환경들은 이 왜성의 대기권에 대한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왜성은 목성 질량의 3~10배 정도 크기인 것으로 분석됐다. 영하 13도에서 48도 사이의 기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왜성은 약 7.2광년 떨어져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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