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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C, 범아시아 '국부펀드 원탁회의' 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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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투자협력 상설 협의체 '어크로스' 설립 추진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한국투자공사(KIC)가 아시아 및 중동 국부펀드 '원탁회의' 구성을 추진하고 있다. 정기적인 모임 등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상호 투자협력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IC는 범아시아권 국부펀드 모임인 '어크로스(ACROSS, 가칭)' 설립을 추진 중이다.
어크로스는 '아시안 코인베스트먼트 라운드테이블 오브 소버린스 앤드 스트러티직 인베스터스'의 약자다.

KIC는 이미 쿠웨이트투자청 등 국부펀드들과 업무협약(MOU) 관계를 맺고 있다. 이번 원탁회의는 개별적인 관계를 넘어서 다자간 공동체를 구성하자는 취지다. 중동을 포함한 아시아 국부펀드들 간에 상설협의체를 통해 서로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투자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싱가포르 테마섹과 중국투자공사(CIC) 등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말레이시아·카타르·아랍에미리트(UAE)·호주·러시아 등에도 참여를 제안한 상태다.
어크로스 설립은 지난해 말 부임한 안홍철 사장이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안 사장은 내달 싱가포르 등과 오는 6월 중동을 방문해 각국의 국부펀드 관계자들을 만나 원탁회의 구성을 협의할 계획이다.

어크로스 설립이 확정되면 연내 서울에서 첫 공식 모임을 가질 예정이다.

관련 업계는 KIC가 앞장서 추진하는 사안인 만큼 향후 한국이 아시아 투자시장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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