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신임 본부장은 지난 1982년 한은에 입행한 뒤 국제금융부와 외화자금국 등을 거쳐 투자운용실장(CIO)과 외자기획부장(CRO), 초대 외자운용원장을 지낸 대표적인 외자운용 전문가다.
KIC는 앞서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의 국내외 금융기관 또는 국제기구에서 10년 이상 투자업무에 종사한 사람을 대상으로 신임 CIO를 공모했다.
공모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안홍철 KIC 사장이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선후보를 비난한 글이 논란이 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사일정이 중단되면서 야당 측이 안 사장의 퇴진을 요구한 탓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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