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 맞아 보존해야 할 가치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지구는 놀랄 만큼 아름다운 모습을 지녔다. 특히 우주에서 본 지구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곳의 또 다른 의미를 전달해 준다. '놀랄 만큼 아름다운' 지구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하얀 모시옷을 펼치며 포근하게 흘러가는 '하양의 구름(白)', 푸른 물결이 넘실거리는 '파랑의 바다(靑)', 싱싱하고 꿈틀거리는 함성을 담은 '초록의 대지(綠)'.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던져주는 선물이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동부표준시간으로 오전 7시45분에 NOAA(미국 해양 대기 관리처) 위성(GOES-East)이 촬영한 '선명하고 아름다운' 지구의 모습을 공개했다.
위성이 찍은 사진에는 북미에서부터 캐나다 몬트리올까지 볼 수 있다. 남미로는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페루, 볼리비아, 파라과이의 모습이 구름과 함께 어우러진다. 하양·파랑·초록의 '하모니'를 담은 아름다운 지구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온다. 이 지구를 보호하고 사랑하는 것은 인간의 숙명이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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