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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건강까지 챙기는 ‘스마트카 시대’ 성큼

최종수정 2018.09.11 07:31 기사입력 2014.04.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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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분석, 운전자 건강진단기술 특허출원 증가세…2009년까지는 한해 4건 안팎→지난해 34건으로 8.5배↑

최근 10년간 운전자 건강진단기술 특허출원 건수 비교그래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운전자의 이상증후를 스스로 판단, 자동차를 서게 만드는 운전자 건강진단기술 특허출원이 늘고 있다. 차를 모는 사람의 건강까지 챙기는 ‘스마트카 시대’가 앞당겨 열릴 수 있음을 예고하는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운전자 건강진단기술 특허출원이 2009년까지는 한해 4건 안팎에 그쳤으나 2010년부터 크게 늘어 지난해는 34건으로 8.5배 불어났다.

출원인비율은 ▲현대자동차 약 18%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약 10% ▲현대모비스 약 5% ▲삼성전자 약 4% 등의 순이다.

다출원순위에 자동차회사는 물론 정보통신업체까지 들어있어 운전자 건강진단기술도 다른 스마트기술과 마찬가지로 자동차와 정보통신이 어우러져 진화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이 기술은 운전자의 이상증후로 생길 수 있는 안전사고를 막기 위한 것으로 자동차스마트화가 무인자동차(자율주행자동차)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 필수다. 카메라영상 분석방법, 센서신호 분석방법 또는 이들을 접목하는 방법으로 이뤄지며 운행 중 운전자와 관계없이 정확한 건강진단을 하는 게 중요하다.
운전자건강진단을 위한 종래 방법은 카메라영상으로 눈의 떨림이나 시선을 분석하거나 스티어링휠에 달린 센서에 손이 닿을 때 맥박, 체온 등의 생체신호를 찾아내는 것이었다.

그러나 최근엔 카메라영상으로 운전자 표정까지 분석하는 기술이 출원되고 있어 돋보인다. 또 ▲무선주파수로 운전자의 호흡 ▲심박신호를 측정하는 방법 ▲심장의 혈류 박출(搏出)에 따른 운전자의 미세한 떨림을 측정하는 방법 ▲운전자가 전방차량 미등(尾燈)의 깜빡임을 볼 때 생기는 뇌파를 측정하는 방법 등 여러 비접촉식 생체신호검출법을 활용하는 기술이 출원되고 있다.

운전자의 건강진단 결과에 따라 실내조명, 온도를 조절하고 목적지까지의 경로를 다르게 추천하고 운전자에게 심한 이상증후가 나타나면 경고음이 나게 해 차 속도를 줄이거나 갓길 또는 안전한 곳에 서도록 하는 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유준 특허청 자동차융합심사과장은 “운전자 건강진단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카가 만들어지면 다른 스마트기기에서 볼 수 있듯 특허분쟁이 점쳐지는 만큼 자동차업체는 자기고유의 기술들을 개발, 이를 특허로 권리화해 분쟁에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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