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선수협과 프로야구 선수 일동은 세월호 침몰사고로 운명을 달리하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향후 실종자 구조와 피해자 지원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 중에는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하는 한편 피해자들을 애도하는 표시를 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가적 재난 상황에 반하는 과도한 세리머니 등의 행동은 자제하기로 했다.
선수협은 "침몰사고에서 구조된 피해자들과 유족들이 비극을 잊고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선수협과 프로야구 선수들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며 "프로야구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하면서도 이번 사고로 희생된 분들과 실종자분들을 잊지 않겠다"고 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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