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 모았던 무인탐색기는 효과 적은 것으로 나타나
[진도(전남)=아시아경제 김재연 기자]세월호 사고 발생 엿새째인 21일 구조당국은 선체 내 식당 진입로를 개척했다고 밝혔다. 잠수부들이 타고 내려가는 생명줄인 가이드라인도 5개까지 늘어나면서 실종자 수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날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이날 새벽 시신 5구를 격실내부해서 발견해 추가 수습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64명 실종자는 243명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당국이 발견한 사망자 가운데 선체 내부에서 발견된 경우는 24명이다.

고명석 해양경찰청 장비기술국장은 "가이드라인을 이용해 3층·4층 격실을 중심으로 잠수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수색할 예정"이라며 "필요시 격실 내 장애물을 제거하면서 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미 창문과 격실을 깨고 들어간 부분이 많기 때문에 수색 효과가 더 나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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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차 수색 환경이 나아지면서 실종자 수색의 시간적인 제약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고 국장은 "기본적으로 정조시간을 중심으로 작업을 하지만 수색환경이 좋아져 여러 시간에 인력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의 기상은 파고 0.5m, 바람은 5~8m/s로 불어 수색 작업에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수색 작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를 모았던 무인탐색기(ROV)의 효과는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고 국장은 "ROV는 조류가 쎈 지역에서 밀려나기 때문에 효용성은 크지 않을 것"고 말했다. 해경은 이날 함정 213척, 항공기 35대를 이용해 사고해역을 집중 수색할 계획이다.


진도(전남)=김재연 기자 ukebid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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