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능력시험은 한국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외국인·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 사용능력을 측정·평가하는 국가 시험이며, 1997년 4개국에서 처음 시행한 이래 지난해 1월 누적 지원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
평가 영역은 어휘·문법, 읽기, 듣기, 쓰기의 4개 영역에서 읽기, 듣기, 쓰기 3개 영역 이하로 조정해 응시자의 수험 부담을 줄이면서 실질적인 언어사용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특히 초급 수준의 TOPIKⅠ 체제는 읽기와 듣기만 평가하고, 기존의 중급과 고급 시험은 TOPIKⅡ 체제로 통합돼 중급과 고급에 각각 응시했던 지원자들의 시간과 비용을 줄여줄 수 있을 것으로 교육부는 예상했다.
이윤주 기자 sayyunj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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