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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9일 만에 세이브 추가…시즌 3세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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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사진=정재훈 기자]

한신 타이거즈 오승환[사진=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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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2)이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투구수는 15개. 볼넷은 내주지 않았고, 탈삼진은 2개를 잡았다. 오승환은 지난 9일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경기 이후 9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올 시즌 성적은 7경기 1승 2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오승환은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 뒤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다.

첫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과의 승부에서는 볼카운 1-2에서 4구째 빠른 직구를 던져 1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후속 다카이 유헤이는 볼카운트 2-2에서 커터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 하다케야마 가즈히로에 148㎞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한신이 야쿠르트를 4-2로 물리치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10승(8패)째를 거둔 한신은 히로시마와 요미우리에 이어 센트럴리그 3위를 지켰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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