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한신 타이거즈의 오승환(32)이 시즌 세 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18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즈와의 경기에 팀이 4-2로 앞선 9회 등판, 1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날 오승환은 1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경기 뒤 5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다. 직구 최고 구속은 151㎞까지 나왔다.
첫 타자 블라디미르 발렌틴과의 승부에서는 볼카운 1-2에서 4구째 빠른 직구를 던져 1루수 뜬공을 유도했다. 후속 다카이 유헤이는 볼카운트 2-2에서 커터를 던져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손쉽게 아웃카운트 2개를 잡은 오승환은 세 번째 타자 하다케야마 가즈히로에 148㎞ 직구를 던져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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