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진 SK증권 연구원은 "1분기 GDP 수치에서 눈에 들어오는 점은 지난달 생산과 투자는 예상치를 하회한데 반해, GDP는 예상치를 상회했다"면서 "GDP를 이루는 부분과 전체인 GDP의 방향이 어긋난 결과라 주목된다"고 평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절묘한 수준을 기록한 1분기 성장률, ‘합리적 구간’ 발언 등을 함께 볼 때, 경기 부양 기대감을 추가로 높이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필요해졌다"면서도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미시적인 부양은 분명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또 그는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3분기 성장률이 올해 중 가장 낮은 가능성이 높으며, 이를 대비한 부양책이 2분기 중 시행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그 강도는 지난해 보다 약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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