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서귀포시 중정로 91번길에 위치한 '메로식당'이 16일 임직원의 재능기부를 통해 메뉴 조리법, 손님응대 서비스, 주방 설비 등을 개선해 재개장했다고 16일 밝혔다.
식당을 제대로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하루 매출액은 10만원도 되지 않았다.
게다가 병원비 등으로 빚만 1억5000만원 정도 있어 이자 내기도 버거운 상황이었다.
호텔신라는 '메로식당' 운영자에게 메인 메뉴인 메로맑은탕, 메로매운탕, 메로구이의 개선 방안과 메로탕면 등 새로운 음식 메뉴를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했다. '메로식당'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는 한편 주방 설비 등도 대폭 개선했다.
이날 '맛있는 제주만들기' 3호점 재개장 행사에는 양병식 서귀포시장, 김양수 JIBS 사장, 호텔신라 한인규 부사장 등 50여명 참석했다.
호텔신라의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제공하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진행되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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