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목희 서울시장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공천 신청자에 대한 심사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가 사실상 경선 기간이 될 예정이다.
이어 그는 "정파와 계파를 전혀 고려하지 않고, 낙천한 사람이 낙천 사유를 물어보면 점수와 자료를 제공했을 때 납득 할 수 있도록 공정하고 투명하게 공천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성·청년·장애인 등 사회적소수자에 대한 배려는 필요하다"면서 "이들을 적절히 배려 할 수 있는 공천 결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 위원장은 서울시당의 개혁공천의 방향으로 ▲엄격한 기준과 원칙·민주적 경선통해 당의 정치성 부합하고 능력 자질 도덕성 갖춘 최강의 후보 공천 ▲현역기초단체장 광역의원에 대한 별도의 평가를 통해 20% 이상 교체하는 방안 추진 ▲자질과 능력갖춘 새로운 인물 발굴 등을 제시했다.
이어 오 위원장은 "특히 호남지역에서 전략공천 등을 통해 과감한 인물교체가 이뤄질 수 있도록 결단할 것을 강력히 지도부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장준우 기자 sowha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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