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대에 따르면, 최근 치러진 제56대 총학생회 재선거에서 '디테일' 선본의 이경환(29·물리천문학부 05학번)씨와 부후보 김예나(24·여·국어국문 10학번)씨가 득표율 52.8%를 얻어 당선됐다.
총학 선거는 지난해 11월 본선거에서 최종 투표율이 낮아 무산됐다. 재선거는 지난달 31일부터 3일까지 실시됐으며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투표를 연장한 끝에 개표요건인 투표율 50%를 넘겨 성사됐다.
신임 총학생회장 이경환씨는 어릴 때 사고로 오른손 팔꿈치 아래를 잃어 3급 지체장애인이다.
이번 선거는 지난해 처음 도입한 전자투표와 종이투표 방식이 함께 적용됐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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