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희 연구원은 "원익IPS의 상반기 실적 감소 우려는 계절적인 분기실적 감소에 따른 것으로 주가도 조정을 보였지만 최근 업황개선에 따라 주가도 다시 반등 중"이라며 "하반기부터 수주모멘텀에 의한 실적 개선이 기대되며 현재가 주식을 사들일 시점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분기별로 성장하면서 실적이 하반기로 갈수록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원익IPS의 올 1분기 매출액은 1100억원, 2분기에는 870억원을 기록한 이후에 3분기 1000억원, 4분기 1300억원으로 점차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전망"이라며 "올해 연간으로 자회사인 원익머트리얼즈 실적 예상치까지 합치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증가한 5746억원, 영업이익은 77% 늘어난 973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원익IPS의 2분기 실적은 상반기 수주 공백기의 영향으로 일시적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추세적으로 실적이 계속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수주가 최근 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반기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금부터 주가에 선반영되기 시작해 주가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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