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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대형마트 日 의무휴업제 실익 더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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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전통시장·골목상권지키기 대책협의회는 8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형마트 일요일 의무휴업제도가 손실보다 실익이 더 크다"며 제도를 존속할 것을 요구했다.

협의회는 "최근 일부 언론 등 사회 일각에서 대형마트 휴일 영업제한 조치를 '암덩어리 규제'로 왜곡하고, 전통시장 보호 실익보다 손실이 더 큰 것으로 사실을 호도하고 있다"며 "이는 현 정부의 규제 개혁 시류에 편승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마트 휴일 영업제한 조치로 전통시장 등 소상인 분야 매출액이 증가했고, 대형마트 매출액 감소로 납품 중소업체·농어민들의 피해가 발생했다는 주장은 객관적 자료가 없다고 덧붙였다. 대다수의 소비자들 역시 영업규제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인식한다고 주장했다.

협의회는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선진국에서도 근로자 휴식권의 보장·가정생활 보호, 신앙의 자유 등을 이유로 영업을 제한하고 있다"며 "미국의 경우는 지자체가 도시계획 차원에서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있는 등 보편적 현상"이라고 밝혔다.

협의회는 더 이상 불필요한 논쟁이 이어질 경우 서명운동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협의회 측은 "시장상인과 소상공인들은 사회통합을 저해하는 갈등을 극복하고 대·중소 유통인이 배려와 협조를 통해 상생이라는 시대적 가치 성취를 다함께 일구어 나아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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