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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아저씨 이양승, "13살때 엄마 찾으러 상경했지만 끝내 못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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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양승. (출처: KBS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양승. (출처: KBS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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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일명 통아저씨로 유명한 이양승(63)이 헤어진 엄마를 만나기 위해 무작정 서울로 올라온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3일 오전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 통아저씨 이양승의 가족이 총출동, 17년간 광대로 살아온 그의 인생이 그려졌다.
이양승은 "어린시절부터 (서커스 등에) 관심이 많았다. 하지만 객지 생활을 하며 꿈을 접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서울로 상경해 가장 먼저 구두 수선가를 했는데 왼손잡이여서 제대로 일을 하지 못해 반나절 만에 쫓겨났다"고 회상했다.

서울에 상경한 계기에 대해 "5살 때 헤어진 엄마를 찾기 위해 초등학교 졸업 후 상경한 것이다. 서울만 오면 만나는 줄 알았는데 끝내 만나지 못했고, 외할아버지가 운영하는 문구점에서 살다가 적응하지 못하고 결국 나왔다"고 전했다.
이에 "신문 배달원으로 일하며 일이 끝나면 다방에 돌아다니면서 직접 신문을 팔기도 했다. 안해본 것 없이 궃은 일을 다 하다가 운전기사를 하게 됐다"고 했다. 하지만 당시 한 달 월급은 63만원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통아저씨로 방송을 타며 인기를 얻었고 하루에 10개 이상의 일정을 소화하게 됐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통아저씨 이양승에 대한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네티즌은 "통아저씨 이양승, 힘내세요" "통아저씨 이양승, 끝내 어머니 못만났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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