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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화 약세로 투자자 55억弗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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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올해 위안화 약세로 인한 투자자 손실액이 55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됐다.

중국 정부가 위안화를 쉽게 예측 할 수 없는 통화로 만들면서 그 피해는 투자자들이 고스란히 안게 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 보도했다.
모건스탠리와 미국 예탁결제청산소에 따르면 미국 상업은행 고객들은 올해 위안화 상승 옵션에 3320억달러를 베팅했다가 20억달러를 날렸다. 중국 기업들도 외환 선물 거래에서 위안화 상승에 1500억달러를 베팅했다가 35억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위안화 약세가 지속되면 투자자 손실은 더 커지게 된다.

10년 가까이 꾸준히 오름세로 일관 하던 위안화 가치는 올해 1분기 2.4%나 하락하면서 아시아 국가 통화가운데 가장 낙폭이 컸다.
중국 정부가 환율 변동 폭 두 대 확대, 위안화 매각 등을 통해 위안화 약세 분위기를 조장한 영향이 컸다. 중국은 위안화 가치도 하락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위안화의 양방향 움직임을 유도하고 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고시한 환율은 달러당 6.1493위안이다. 위안화 환율은 지난달 21일 6.2370위안을 기록, 연중 최저 수준으로 가치가 떨어지기도 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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