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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전벽해(桑田碧海)동함평산단 ~공정률70%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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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되기전  동함평산단 전경

조성되기전 동함평산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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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률70%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동함평 산단 전경

공정률70%를 보이고 있는 현재의 동함평 산단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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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기업명당 동함평산단, 일자리 3600개·1만명 인구유입 기대”
“함평군 대규모 산단 조성 등 지역경제 성과”
“2014년까지 73만5000㎡ 규모 일반산업단지 조성”
“선 분양 공고 현재 10%~분양문의 쇄도”
“분양가 다른지역보다 비교우위~물류이동 최적지 ~기업인들 선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 함평군이 아껴놓은 최고의 기업명당 동함평산단이 평생기업인을 기다리고 있다.
함평군이 민선5기 최대역점사업으로 시작한 동함평산단조성이 싱그러운 봄을 맞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에 불을 지피고 있다.

요즘 동함평산단 현장에는 대형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이러 저리 분주하게 흙먼지를 날리면서 산단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함평산단이 조성되고 있는 현장에는 마치 상전벽해를 방불케 하고 있다.
함평군이 민선 5기 들어 군 최초로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에 나서는 등 산업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 쇄신의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지역 지자체들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침체된 지역경기 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함평의 이 같은 시도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동함평일반산단은 지난해 6월4일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부지 조성에 들어갔다.

함평군에 따르면 동함평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광주∼무안고속도로 동함평 나들목 인근인 학교면 마산리와 대동면 백호리 일대에 2014년까지 73만5000㎡ 규모의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국비 84억원, 군비 77억원, 민자 550억원 등이 투입되는 동함평산단은 군 개청 이래 가장 큰 규모의 사업으로, 생산유발효과 1454억원, 3656개 일자리창출, 1만1000여명의 인구유입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자 유치 과정에서 주민들의 감사원 감사청구, 검찰 조사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지난 9월 검찰의 무혐의 결정으로 모든 절차가 마무리됐다. 이 산단이 마무리 되면 함평군에 인구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본다.
동함평산단 현장에는 대형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이러저리 분주하게 흙먼지를 날리면서 산단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함평산단 현장에는 대형 덤프트럭과 굴착기가 산단을 조성하기 위해 이러저리 분주하게 흙먼지를 날리면서 산단 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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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말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부지 조성이 한창이다. 이외에도 지난 1992년 함평장년농공단지 이후 21년 만에 들어서는 해보농공단지 역시 3월말 완공 했다.

군이 이처럼 산업기반 마련에 몰두하고 있는 배경에는 ‘일자리 창출’에 의한 ‘인구 유입’을 군정 목표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군은 실·과·소 1담당별 1기업유치 운동, 각 읍·면 1마을 1기업 갖기 운동 등 총력전을 전개하면서 투자유치위원회를 구성하고, 읍면 기업유치위원장 간담회를 정례화하는 등 내부 역량도 강화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지역 제조업체 수가 지난 2010년 83개에서 2012년 136개로 증가한데 이어 올 들어 지난 10월 말까지 전남도내에서 가장 많은 29개 기업을 유치해 891억원의 투자를 이끌어냈다.

현재 동함평산단은 선분양 공고를 통해 3월말 현재 10%를 기록하고 있으며 분양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산업용지가 37만원(3.3㎡당), 지원용지가 66만6000원(3.3㎡당)으로 다른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기때문으로 분석된다.
동함평산단 조감도

동함평산단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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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군 600여 년의 역사 가운데 가장 큰 대역사(大役事)인 동함평일반산단은 서해안고속도로, 광주-무안고속도로와 인접한 교통의 요충지에 위치해 있으며 무안공항과 광주공항, 목포 신외항과도 가까워 물류측면에서 전국 어느 지역보다 비교우위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안병호 함평군수는 “민선5기 최대 역점사업이라면 동함평산업단지 조성사업을 꼽을 수 있다”며 “찬반을 둘러싸고 의견이 나뉘기도 했지만, 이제는 산단 조성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동함평산단 성공을 위해 군과 군민, 향우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다. 금년말까지 완공해 분양할 수 있도록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각 담당 별로 목표기업을 정해 투자 유치에 나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군수는 “지난해 상반기 기공식을 가진 해보농공단지가 올해 3월 완공됐다”며 “또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두 351억원을 투입해 18개 지구 18.5㎞의 군도와 농어촌도로를 정비하고, 278억원을 투입해 대동철성권역 등 5개 권역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은 개발촉진지구로 선정된 상곡지구 등 6곳에도 429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나산전통시장 현대화 사업,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건립 하고 지난해 성공한 다시마 양식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올해에는 전복 시범양식에도 투자를 할 계획이다.

끝으로 안 군수는 “민선 5기 들어 해보농공단지 및 동함평일반산단 조성, 투자기업 유치 등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며 “그동안 추진해 왔던 각종 사업들이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상공에서 바라본 동함평산단 전경,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있다.

상공에서 바라본 동함평산단 전경, 현재 70%의 공정률을 보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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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동함평일반산단 조성현장에 주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현장을 찾은 주민들은 함평이 더욱 풍요롭고 잘사는 고장이 되기 위해서는 동함평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 주민은 “말로만 듣던 동함평산단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니, 이 사업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이번 방문으로 내고장 함평이 날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재을 전략경영과장은 “함평 발전을 견인하고 군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동함평산단 조성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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