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프랑스 전국 3만6000여개 선거구에서 시행된 시장과 지방의원을 선출하는 지방선거 결선투표에서 집권 여당인 사회당이 참패한 반면 중도 우파 성격의 제1야당인 대중운동연합이 승리한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따라 사회당은 생테티엔, 랭스, 포, 리모주 등의 시장직을 야당인 대중운동연합에 넘겨줄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파리 시장 선거에서는 사회당의 안 이달고 현 파리 부시장이 55.4%를 얻어 대중운동연합의 나탈리 코쉬스코 모리제 전 교통환경장관(44.5%)을 꺾고 첫 여성 파리 시장이 될 예정이다.
창당 이래 최고의 선거 성적을 거둔 국민전선은 이번에 베지에와 프레쥐스 등 10곳에서 시장을 배출하고 1200여명의 지방의원을 당선시킬 수 있을 전망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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