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8일 '19대 국회의원 295명의 재산등록(2013년 12월31일 기준)'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10억원 미만의 재산을 보유한 의원이 140명으로 전체 의원의 반수 가량을 차지했다. 10억원 이상 20억원 미만을 보유한 의원은 73명으로 나타났다. 20억원 이상의 재산을 보유한 의원은 82명이었다.
100억원 이상의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분류된 8명의 의원에는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를 제외하면 정몽준 서울시장 예비후보, 윤상현 원내수석부대표, 김무성 의원 등 모두 새누리당 소속 의원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을 마이너스로 신고한 의원은 김상민 성완종 새누리당 의원, 강동원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심상정 정의당 의원 등 총 4명이다. 성 의원은 7억이 넘는 부채로 19대 국회의원 중 등록재산 현재가액 기준 최하위를 기록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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